경제·금융

한통주 상장 내년 연기/외국인투자 내달 3%P 확대

◎재경원,증시부양대책 검토정부는 한국통신주식의 해외매각 및 증시상장을 내년으로 연기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 다음달초부터 외국인 주식투자한도를 26%로 3%포인트 확대하고 소득세법시행령을 개정, 일본등 이중과세방지협정이 체결되지 않은 국가의 주식투자가에도 주식투자 양도차익에 대해 비과세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재정경제원 당국자는 9일 『증권거래세율 인하, 외국인투자가에 대한 주식양도차익 비과세 등 증시환경을 개선키 위한 제도개선책을 이미 마련하고 있다』면서 『증시상황 등을 고려, 적절한 시기에 이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재경원은 한국통신주식의 해외DR(주식예탁증서)는 국내증시 하락과 국제시장에서의 외국통신회사 DR 대량 발행으로 올해중에는 적정가격을 받고 매각하기 힘들다는 판단에 따라 내년으로 연기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그러므로 한통주식을 해외에 매각함과 함께 국내증시에 동시상장하기로 한 방침에 따라 한통주의 국내증시 상장도 연기된다.<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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