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구매, 시설, 원자재 비축, 정보화 등 조달사업 핵심의제를 심층적으로 접근하기 위한 기구가 본격 가동됐다.
조달청은 공공조달을 통한 산업정책 지원, 녹색조달, 조달물자 품질향상, 원자재 비축 등 공공조달 주요의제를 논의하기 위해 ‘조달행정발전위원회’(위원장 최종찬 전 건설교통부장관)를 구성하고 2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조달청은 유관기관 국장급 공무원과 대학, 연구기관 등의 현장감각을 갖춘 민간 전문가들을 대거 참여시킴으로써 위원회의 내실화를 도모했다.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품질ㆍ기술을 중시하는 조달시스템 구축, 국가비축시스템 선진화 등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최종찬 위원장은 “정부가 조달제도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신성장 동력산업, 녹색제품 등의 초기시장 형성 효과가 크므로 조달청이 적극적으로 시장형성에 힘써 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위원들의 조달행정에 대한 아이디어를 더욱 구체화해 생산적인 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