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저커버그, 삼성전자 방문한다

이재용 부회장 등과 협력 논의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18일 삼성그룹을 방문한다. 저커버그는 삼성전자를 방문해 이재용 부회장과 신종균 사장 등을 만나 두 회사간의 협력 관계를 다질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SNS 회사인 페이스북의 창업자 겸 CEO인 저커버그가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 본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과거 이재용 부회장은 래리 페이지 구글 회장이 방문할 당시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눈 점을 감안할 때 이 부회장은 이번에도 마크 저커버그와 만날 것으로 기대된다.


저커버그는 이번 방문에서 페이스북 폰 개발 협력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여진다. 페이스북이 검색 기능을 강화한 글로벌 플래폼으로 위상을 다지기 위해서는 모바일 분야의 동맹군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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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최근 `모바일 퍼스트`를 넘어 `모바일 베스트`를 지향하며 모바일 기업으로 변신을 서두르고 있다. 결국 애플을 넘어서는 글로벌 파트너십이 더욱 중요한 과제로 부상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주크버그가 단 하루 한국을 방문하지만 청와대와 함께 삼성전자를 방문키로 한 것은 두 회사간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 아니겠느냐”고 설명했다.

한편 저커버그 CEO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갤럭시S4를 써 볼 생각에 흥분된다”며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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