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은 등 귀금속값 일제 하락세(주간시황)

국제 귀금속가격이 공급물량 증가에 대한 우려로 투자가들이 대거 매도에 들어가면서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소맥 선물도 작황악화 예상으로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16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금 5월물은 온스당 3.5달러 하락한 3백44.05달러에 마감됐으며 은 5월물도 온스당 16센트 떨어진 4.69달러를 나타냈다.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가 금, 은을 매각할 것이라는 설이 나돌면서 금과 은 가격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독일정부가 유럽통화통합 조건 충족을 위한 재정적자 제한폭을 지키기 위해 보유중인 금을 매각한다는 설이 나돌면서 하락세를 부추겼다. 실제로 독일은 은을 대량으로 매도한 바 있다. 시카고 곡물거래소(CBOT)에서 소맥 7월물은 부셸당 0.75센트 오른 3.8875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주요 소맥생산지인 캔자스지방의 가뭄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다음주까지도 비가 오지 않을 경우 수확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지역을 강타하고 있는 강풍도 작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소맥 상승세는 가중됐다.<외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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