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상하이FTZ, 내일부터 외화예금금리 자유화

中 금융개혁 속도 붙을 듯

중국이 개혁개방의 시험대인 상하이자유무역지대(FTZ) 내에서 다음달 1일부터 외화예금금리 상한선을 철폐하기로 했다. 지난해 7월 대출금리 상한선을 폐지한 데 이어 나온 이번 조치로 금리자유화를 달성하겠다는 중국의 금융개혁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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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제참고보에 따르면 인민은행 상하이본부는 3월1일부터 상하이FTZ 내 소액 외화예금금리를 자유화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중국은 300만달러 이상 고액예금금리는 이미 자유화했지만 300만달러 이하 소액예금에 대해서는 금리제한을 두고 있었다. 이번 외화예금금리 자유화로 상하이FTZ 내 중외합자기업, 외국법인 및 FTZ 취업 1년 이상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소액 외화예금금리 상한제도가 폐지된다. 인민은행 상하이본부는 외화예금금리 자유화가 예금금리 자유화 실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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