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계절적 약세장인 여름에 들어서는 초입으로 가격이 하락하거나 보합세를 보이지만 올해는 예년과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장기간 지속된 전셋값 오름세와 전세난에 주거 안정성을 위한 실수요층이 매매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도완화로 사업환경이 좋아진 재건축 역시 매수문의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상승흐름이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신도시(0.02%)와 경기·인천(0.03%)도 상승폭이 낮기는 하지만 오름세가 유지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이번주 0.17% 상승했고, 신도시(0.04%)와 경기·인천(0.06%)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사수요는 줄었지만 매물부족으로 국지적인 가격강세가 지속되는 분위기입니다.
부동산114관계자는 “반복된 전세난과 금리인하, 신규분양의 열풍 등에 주택구입을 미뤄왔던 수요자들이 꾸준히 매수에 나선 영향 때문”이라며 “변동폭은 제한적이겠지만 당분간 이같은 분위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