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TX 해외건설사업 본격 진출

아부다비에 1억8,000만弗 초대형 주택단지 조성 수주

STX그룹이 중동의 대형 주거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첫 수주하며 해외 건설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STX그룹은 24일 계열사인 STX건설이 현지 합작법인을 통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수도 아부다비에 건설되는 1억8,000만달러 규모의 ‘초대형 주택단지 조성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UAE의 부동산 개발회사인 타사밈리얼에스테이트사가 발주한 것으로 아부다비 남부의 무사파 경제특구 16만8,800㎡에 주택 42개 동과 병원ㆍ상가 등의 부대시설을 짓게 된다. STX건설은 오는 5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내년 말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아부다비는 최근 ‘아부다비 2030계획’을 마련하고 사회기반시설 확충 및 부동산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어 추가적인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도 기대된다. 김국현 STX건설 대표는 “이번 공사는 UAE에서 보기 드문 초대형 주택단지 건설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앞으로 호텔이나 사무용 빌딩 등의 수주활동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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