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Q&A]GS리테일 “국내외 투자자 탐방 매일 2회 이상”

GS리테일이 국내외 투자자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매일 2회 이상 투자자들의 탐방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엔 우수한 재무건전성 덕분에 신용등급이 AA-에서 AA0로 상향되는 경사도 맞았다. 주가 전망과 함께 사업계획을 주식담당자를 통해 들어봤다.

Q.GS리테일의 신용등급이 계속 오르는 배경은 뭔가.


GS리테일의 신용등급은 2011년 6월에 A+에서 AA-로 상향에 이어 이번에 다시 AA0로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됐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GS리테일에 대해 2010년 비주력 사업부인 마트와 백화점 매각을 통해 확충된 유동성을 토대로 주력사업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에 기반한 우수한 시장 지위, 꾸준한 신규 출점을 통해 강화된 이익기반과 현금 창출력, 우수한 재무융통성 등을 등급 상향 배경으로 꼽았다. 그 외에도 유통업에 대한 각종 규제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장기간 경영주와의 상생 노력을 바탕으로 한 본사와의 신뢰 구축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높이 평가 받았다.

Q.현 재무상태를 보면 실질적으로 차입이 없다고 볼 수 있다. 무차입 경영을 표방하는가.

A.GS리테일은 올해 상반기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4,700억원의 현금성 자산과 2,200억원의 차입금을 갖고 있다. 부채비율은 84%로 유통업내에서도 우수한 수준이다. 풍부한 재무유동성을 바탕으로 기존사업의 지속적인 투자 외에 미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기존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규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다. 향후에는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Q.편의점 점포수가 7,600여개로 1위인 CU(약 7,800여개)와 격차가 많이 줄었다. 곧 따라잡을 가능성도 엿보이는데 출점 계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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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사실 GS25는 과거 점포 수 경쟁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고 경영주와 본사가 모두 윈-윈 할 수 있도록 점포당 매출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 오고 있다. 꼼꼼하고 체계적인 점포 개발 시스템을 통해 수익이 날 수 있는 점포만을 오픈하고 차별화된 경영주 코칭 시스템을 통해 영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GS25 출점을 희망하는 경영주가 많아졌다. 앞으로도 수익이 날 수 있는 점포만을 출점한다는 목표아래 경영주와 본사가 모두 윈ㆍ윈할 수 있는 점포를 개발해 나가겠다.

Q. 오는 12월이면 상장한 지 2주년이 된다. 그 동안의 주가 흐름을 평가한다면.

A.상장 당시 높은 공모가격으로 다소 논란이 있었지만, 상장 이후 논란을 잠식시키며 주가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현재 주가는 공모가 대비 50%이상 상승한 수준이다. 국내외 투자자들은 국내 편의점 산업은 베이비부머세대 창업 수요, 생계형 슈퍼마켓의 편의점 전환, 그리고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량 구매패턴 지속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해 GS리테일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상장 당시 4%인 외국인 투자자의 비중이 현재 4배 이상 증가한 17%로 늘었다. 현재도 외국 투자자들과 기업탐방 미팅을 매일 2회 이상 하고 있다.

Q.향후 주가 전망은 어떻게 보나.

A.GS리테일 주가는 하반기 들어 정부의 규제와 이에 따른 실적 우려 등으로 약세를 보였지만, 편의점이 소매채널 중에서 구조적 지속 성장이 가능하고, 4ㆍ4분기 실적 개선이 확인된다면 우수한 펀더멘탈과 이에 따른 주가 모멘텀은 다시 높아질 전망이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기업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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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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