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 기부자들이 창립회원으로 참여하는 '나눔리더스클럽'이 22일 발족한다.
2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연간 1,000만원 이상의 고액기부자 클럽인 '나눔리더스클럽'이 25명을 창립회원으로 22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중구 정동 '사랑의 열매' 대강당에서 발족식을 갖는다.
창립회원 중 광명상사 지광옥 대표는 2009년부터 광명 커피장학금 운영위원회를 발족, 매년 4,000만원 안팎의 기부금을 저소득층 대학생 등에게 지급해 왔다. 서울 중구의회 김수안 의장은 지난 6월 의정활동비를 모아 마련한 달걀 2,000세트를 관내 저소득 가정에 지원하는 등 활발한 봉사와 기부를 해왔다.
모금회는 개인 기부를 활성화하고자 지역사회 지도층을 중심으로 한 중ㆍ고액 기부자 모임이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권역별로 '나눔리더스클럽' 창설을 준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