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올해 하반기에 고유가 등의 영향으로 경기상승의 모멘텀이 다소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부동산 시장의 불안 재연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한은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에 보고한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 자료에서 경기상황에 대한 종합의견으로 "우리 경제는 수출호조, 소비와 설비투자 등 내수회복에힘입어 경기상승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히고 그러나 하반기에는 경기상승의 모멘텀 약화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특이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사태와 관련해서는 향후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한은은 강조했다.
물가 문제와 관련, 한은은 현재는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하반기에는 고유가및 내수회복에 따른 상승압력이 커지면서 오름세가 점차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부동산 가격은 양도세 중과와 종부세 부과 등으로 점차 안정되겠지만 부동산규제 완화 기대심리 등에 따른 불안 재연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