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와 벤처기업의 전략적 업무제휴가 활발해지고 있다.26일 투신업계에따르면 지난 9일 신한투신과 창업투자업체인 무한기술투자가 전략적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대한투신도 23일 벤처기업 전문투자기관인 한국종합기술금융(KTB)과 전략적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대투에 이어 한투도 전략적 제휴를 맺을 창투사를 물색하고 있어 투신사와 벤처캐피털사와의 업무제휴는 앞으로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투신사와 벤처캐피털업체와의 업무제휴가 활발해 지고 있는 것은 정부가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유도하고 있으나 금융기관은 모험투자가 어렵고 경험과 인력에서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 벤처기업 전문투자기관으로서 노하우와 경험을 활용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을 경우 벤처캐피털사는 벤처특성에 맞는 코스닥등록기업 및 벤처기업을 추천하고 이들 기업의 투자분석 자료 등을 제공한다.
KTB와 업무제휴를 맺은 대한투신 김종환 사장은 『벤처기업 전문투자기관으로서 고도의 노하우와 경험을 축적한 KTB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벤처기업을 육성하고자 하는 정부정책에 부응하는 한편 벤처펀드에 가입한 고객들에게는 보다 높은 수익을 제공하고 유망 벤처기업에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임석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