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비행기 이용 수출 급증

올들어 반도체 등 정보기술(IT)제품의 수출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비행기를 이용한 수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25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들어 11월말 현재까지 공항을 거쳐 수출된 금액은 561억1,8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9%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비행기를 이용한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은 올들어 반도체 등 IT 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반도체 등 IT 제품은 고객 수요에 즉시 대응하기 위해 최대한 빨리 배달해야 하는 데다 선박을 이용할 경우 습기 등으로 제품에 대한 손상 위험이 높다. 비행기를 통해 수출된 주요 품목은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컴퓨터, 기계부품, 무선기기 부품 등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공항을 통한 수출입이 늘어난 것은 올해 주요 수출품목이 정보통신기기와 반도체 등 소형ㆍ첨단제품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문재기자 timothy@sed.co.kr>

관련기사



정문재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