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올 가을 유행 타이츠는? 기하학·호피무늬·펄 장식이 포인트

가을이 깊어지면서 보온성과 패션성을 가미한 타이츠가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여성들의 다리를 수놓을 타이츠는 복고 패션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기하학 패턴과 펄로 장식을 낸 스타일이 유행을 이끌 전망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비비안은 거미줄처럼 촘촘하게 메쉬 짜임으로 된 기하학 패턴의 타이츠(3만원)를 선보였다. 짜임의 특성상 다리를 탄탄하게 조여 각선미를 살려준다. 프리미엄 스타킹브랜드 키슬렌에서는 사다리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기하학 패턴의 타이츠(4만2,000원)를 출시했다. 이탈리아 수입브랜드인 오로블루가 선보인 호피무늬 느낌이 들어간 타이츠(4만9,000원)는 패턴 부분이 광택사로 되어 있다. 이 같은 기하학 패턴의 타이츠는 다리 전체에 반복되는 작고 독특한 무늬의 패턴이 펴지면서 피부가 은은하게 비쳐 보이기 때문에 우아하면서도 섹시한 느낌을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반짝임이 눈길을 사로잡는 다양한 스타일의 펄 패턴 타이츠도 쏟아지고 있다. 비비안은 플라워 패턴 부분을 메탈사로 표현해 화려한 멋을 극대화한 펄 타이츠(3만5,000원)를 출시했다. 패턴이 다리 전체에 걸쳐 있어 전체적으로 반짝반짝한 느낌을 준다. 앙코르도 쉽게 올이 나가지 않는 조직으로 된 반짝임이 섹시한 느낌을 주는 펄 타이츠(3만3,000원)를 내놓았고 일본 수입브랜드 이아꾸뜨르는 하트 패턴과 스트라이프 패턴이 펄 소재와 함께 짜여져 각선미를 살려주는 타이츠(5만1,000원)를 판매하고 있다. 이탈리아 수입브랜드 막스마라가 내놓은 광택이 있는 중세풍의 패턴 타이츠(7만5,000원)는 반짝이는 펄의 느낌이 따뜻해 보이면서도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김승미 비비안 스타킹사업부 과장은 "어떤 패턴의 타이츠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같은 옷이라도 전체적인 분위기가 다양하게 연출된다"며 "펄 타이츠의 경우 올 가을 유행하고 있는 무릎 길이의 미디스커트나 럭셔리한 느낌의 퍼(fur)에 매치해도 잘 어울린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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