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닷컴증권은 7일 금통위 회의와 미국 고용지표발표 등 `빅 이벤트' 이후 단기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병록 애널리스트는 "콜금리 인하는 누구나 예상하고 있는 만큼 지난 8월과 같이 장세 영향력이 크지 않을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이익실현 기회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또 김 애널리스트는 "유가보다 증시 영향력이 커진 미국 고용지표 역시 추세상예상치에 부합하겠지만 예상과 다를 수 있고, 국제유가도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최근 랠리에서 미국시장과 상관성이 상당부분 줄어든 경향이 있지만 미국 사정이 좋지 않을 경우 국내 증시에 좋을 것은 없다"며 "이같은 맥락에서일단 단기 조정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어 "증시는 상승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돌다리도두드리는 것이 좋은 만큼 주후반은 단기적인 차원에서 일정 정도 현금을 보유한 뒤외국인 매매동향을 지켜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