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에 강원 산간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겠다.
기상청은 13일 발표한 ‘1개월 전망’을 통해 “12월 하순은 전국이 평년(영하 4도~영상 5도)과 비슷한 수준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고, 1월 상순에는 평년(영하 5도~영상 4도)보다 높은 날씨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해에는 작년과 같은 기록적인 한파 없이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대륙고기압 세력이 크게 발달하지 않은 상황이라 큰 추위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겨울에는 특히 강원 산간 지방에 눈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12월 하순 지형적인 영향으로 강원 산간지방에는 많은 눈이 내려 강수량은 평년(4~16mm)보다 많겠다”며 “1월 상순에도 내륙 산간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평년(5~14mm)보다 많은 강수량을 기록하겠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