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졸자 정규직 취업률 '사상최저'

4년 연속 하락…비정규직은 매년 상승


SetSectionName(); 대졸자 정규직 취업률 '사상최저' 작년보다 8%P 감소한 39%…비정규직도 27% 달해미취업자도 11만명 성행경 기자 saint@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 일반대학원 등 고등교육기관 졸업자들의 정규직 취업률이 4년 연속 하락해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반면 비정규직 취업률은 매년 상승해 고용구조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하기 어려울 뿐더러 '질좋은 일자리'를 얻는 것은 더욱 힘들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확인된 셈이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전국 518개 고등교육기관의 지난해 8월 및 올해 2월 졸업자 54만7,4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0일 발표한 '2009년 취업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고등교육기관의 전체 취업률은 76.4%로, 전년 대비 0.3%포인트 감소했다. 이 중 정규직 취업률(48.3%)은 지난해보다 7.8%포인트나 감소해 취업통계조사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4년제 대학 졸업자의 정규직 취업률은 전년 대비 8.4%포인트나 감소한 39.6%에 불과했다. 반면 비정규직 취업률(26.2%)은 7.4%포인트 상승해 비정규직 취업 증가가 전체 취업률 감소를 대부분 상쇄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4년제 대학 졸업자의 경우 취업률은 68.2%로 지난해에 비해 0.7%포인트 감소했다. 정부의 행정인턴제 등 취업지원사업이 확대되면서 취업률 감소폭이 크진 않았지만 정규직 취업률은 큰 폭으로 줄었다. 대졸자의 정규직 취업률은 전년대비 8.4%포인트나 감소한 39.4%로, 채 40%에도 못 미쳤다. 비정규직 취업률은 지난해 19.6%에서 올해 27.4%로 크게 치솟았다. 취업이 잘되는 계열은 대학(89.7%)과 일반대학원(90.8%)은 의약계열, 전문대학은 교육계열(91.8%)이었으며 전공은 전문대학의 경우 인문일반(관광통역, 농업학, 초등교육학 등 포함)이, 대학은 간호학, 일반대학원은 농업학이 높았다. 간호학은 정규직 취업률이 가장 높았다. 미취업자는 총 11만1,578명이나 됐다. 사유는 취업준비 60.0%, 국가고시준비 18.3%, 진학준비 8.1%, 전업주부 2.7% 등으로 나타났다. 대학별로는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 경희대, 중앙대 등이 취업률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기업과 중소기업 취업률은 각각 9.4%와 37%로, 지난해 11.1%와 45.4% 보다 떨어졌으나 행정기관 취업률은 3.1%에서 4.2%로, 공공기관은 1.6%에서 2.6%로 상승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기업들이 채용을 줄인 반면 행정인턴제 등 정부의 취업지원사업이 강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