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A&O 인터내셔날' 내년 상장

이수원 신임사장 "대금업 안주않고 초일류 소매금융사로 재탄생" "초일류 소매금융회사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수원 A&O인터내셔날 신임 사장은 22일 "국내 최대 대금업체에 안주하지 않고 최신 금융시스템을 갖춘 초일류 소매금융회사를 만들겠다"며 "내년 중 증시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사장은 "이를 위해서는 조달금리를 낮춰 수익성을 높이는 것이 필수"라며 "현재 저축은행 등에서 연리 18%에 차입하고 있는 자금들을 모두 상환하고 회사채 발행 등으로 연리 10%미만의 우량자금 만을 들여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수익위주의 경영을 위해 전 지점을 독립채산제로 운영할 방침"이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영업력을 극대화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A&O인터내셔날은 이를위해 회사채발행과 투신사의 펀드 자금유치 등을 통해 연리 10%미만으로 올 연말까지 1,000억원 정도의 국내 자금을 순차적으로 들여올 계획이다. 또 현재 약 800억원 정도인 상호저축은행 차입금을 자금 만기가 돌아오는 대로 모두 상환해 금리부담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O인터내셔날의 증시 상장과 관련해 이 사장은 "증시 상장이 A&O의 궁극적인 목표"라며 "현재 BBB급인 신용등급을 내년까지 2~3단계 상승시켜 상장에 아무런 문제가 없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올해 세전순익만 약 400억원 이상이 나올 것으로 예상돼 신용등급 향상에는 별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사장은 삼성증권 도곡지점장 출신으로 지점장 재직당시 도곡지점을 영업실적 1위 지점으로 올려놓는 등 뛰어난 영업력을 인정받고 있다. 조의준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