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주가 1,022.79… 인텔효과 힘입어 24P 급등

주가 1,022.79… 인텔효과 힘입어 24P 급등 • IT株 '인텔 효과' 기지개 켜나 종합주가지수가 ‘인텔 효과’와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1,000포인트 밑으로 떨어진 지 하루 만에 24포인트나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일 유가증권시장(거래소)의 종합주가지수는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인 미국 인텔의 실적호전 소식이 전해지며 장 초반부터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하게 반등, 전일보다 24.13포인트(2.42%)나 오른 1,022.7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900억여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지만 프로그램 매수세가 3,340억원이나 유입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증권 전문가들은 “인텔이 1ㆍ4분기 매출전망을 상향 조정하고 유가 급등세가 다소 진정됐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살아났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인텔 효과’에 힘입어 정보기술(IT)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1만9,500원(3.90%) 오른 51만9,000원에 마감, 52만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닥지수도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 전일보다 8.07포인트(1.67%) 상승한 490.7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한편 증시활황으로 주식형 펀드에 신규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지난 10일 현재 설정잔액이 10조324억원으로 2003년 10월21일 이후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 올 들어서만도 1조4,800억원이나 늘어났다. 고광본 기자 kbgo@sed.co.kr 입력시간 : 2005-03-1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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