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식품변질유무 판별 ‘전자코’ 개발

식품의 변질 유무를 손쉽게 측정해 낼 수 있는 `전자코`가 개발됐다. 노봉수 서울여대 식품과학부 교수는 11일 특정 센서를 이용해 식품의 상태를 신속하게 측정할 수 있는 `전자코`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식품의 저장, 유통기간 중에 생성되는 물질을 전자코를 이용해 분석하고 이를 인공신경망 프로그램에 학습을 시킨 후 제품 수명 기간을 예측해 내는 시스템이다. 전자코 시스템이 상용화 될 경우 일반인들도 별도의 장비를 갖추지 않아도 기존의 식품 변질여부를 쉽게 판별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원재료가 국내산인지 수입산인지의 여부도 판별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노봉수 교수는 “전자코는 농산물의 품질관리 및 원산지 판별에 사용될 수 있으며 식품회사의 제품 개발 및 품질 관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영일기자 hanu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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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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