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어닝시즌 관심주] 한성엘컴텍 外

한성엘컴텍 올 매출목표 대폭상향…컴팩트 카메라도뮬 호조로 37% 늘려 한성엘컴텍이 올해 매출 목표를 대거 상향 조정했다. 고호석 한성엘컴텍 사장은 삼성증권 주최 기업설명회에서 “2분기 매출액은 목표치 395억원보다 18% 초과달성한 466억원을 기록했다”며 “이에 따라 올해 매출 목표액도 당초보다 37% 늘린, 2,083억원으로 높였다”고 6일 밝혔다. 이 회사는 또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6%에서 두 배에 육박하는 11%선을 제시, 실적호전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성엘컴텍이 매출목표액을 늘려 잡은 것은 휴대폰용 백라이트유닛(BLU)과 컴팩트 카메라모듈(CCM)의 매출이 기대이상으로 호조를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성엘컴텍은 백라이트유닛(BLU)과 컴팩트 카메라모듈의 매출목표액은 각각 1,040억원(기존 830억원), 919억원(600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고 사장은 “CCM시장에서 많은 경쟁자들이 나오고 있지만 자회사인 마이크로옵틱이 갖고 있는 비구면 렌즈 제조기술을 활용해 강점을 충분히 살리고 있다”며 “200만화소급부터 반드시 탑재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 비구면렌즈를 중심으로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리만브라더스는 “한성엘컴텍이 카메라폰 확대의 수혜주”라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목표주가를 1만7,00원으로 제시했다. KH바텍 2분기 매출 사상최고 작년比2% 급증…외국社 납품도 예정 KH바텍이 2ㆍ4분기에 사상 최고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6일 이 회사 한 관계자는 "2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61.7% 증가한 325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여진다"며 "이 실적은 분기 사상 최고"라고 밝혔다. 그는 또 "삼성전자에 신규 납품이 이뤄진데다 외국업체에 대한 제품공급도 예정돼 있어 하반기에도 실적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KH바텍은 삼성전자의 슬라이딩폰 부품공급업체로 선정돼 다음달부터 납품이 시작되며 새로 모토롤라(8월)와 지멘스(내년초)에도 휴대폰 내장 부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지난해까지 삼성전자 관련 매출이 전체의 80%를 차지했는데 외국업체로 매출처를 다변화해 올연말에는 이를 75%선까지 낮출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이 비중이 더욱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근창 동원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KH바텍은 삼성전자의 단가 인하에도 불구하고 단가가 높은 슬라이딩폰 부품을 납품하기 때문에 영업이익률이 올해 25%대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이 더욱 기대되는 휴대폰 업종의 대표기업"이라고 설명했다. 동원증권은 KH바텍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로 6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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