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표 박원구)에서 전천후 환경오염측정시스템과 핵심장비인 다채널 데이터로거(모델명:HIRTU3000)를 개발, 최근 시험가동에 들어갔다.홍익은 6개월간 3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무인방식의 고정식 시스템과 차량을 이용한 이동형 측정시스템을 개발, 광역수도권매립지에 7개의 데이터로거를 설치해 시험가동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각 지역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측정된 악취, 수질, 대기, 하천오염 등을 신호를 데이터로거에서 모아 저장하고, 독자개발한 소프트웨어를 내장한 컴퓨터에 연결 분석함으로써 환경오염을 손쉽게 감시할 수 있다.
특히 독자개발한 다채널 데이터로거는 센서, 펄스카운터, 적산기 등 40개의 신호를 한꺼번에 받을 수 있고 8개의 신호출력이 가능할 뿐 아니라 별도의 장치없이 최대 3만8천4백bps로 전용컴퓨터에 전송이 가능한데, 모뎀을 설치하면 원격데이터통신이나 제어가 가능하고 자료를 1개월이상 저장할 수 있다.
한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악취 등 대기오염은 물론 하천 및 지하수 등 수계감시가 가능해 전국적인 환경측정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