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이희호ㆍ현정은, 北 김정은 만났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민간 조문단이 북한 금수산기념궁전을 방문,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에게 조의를 표했다. 통일부는 26일 “평양에 체류하고 있는 민간 조문단이 오후6시20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기념궁전을 방문해 조문했다고 연락이 왔다”고 전했다. 민간 조문단은 김 부위원장에게 조의를 표명한 뒤 10여분간 조문 일정을 마치고 숙소인 백화원 초대석으로 돌아왔다. 방북 조문단에서 전해온 소식에 따르면 이 여사, 현 회장과 김 부위원장의 대면은 상주에게 조문을 하는 형식으로 짧게 진행됐으며 의례적 수준의 인사만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민간 조문단은 이날 정오 백화원 초대석에 도착해 휴식을 취하고 조문 일정을 진행했다. 민간 조문단은 앞서 이날 오전8시20분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거쳐 방북했다. 오전7시51분 장경작 현대아산 사장이 CIQ에 가장 먼저 도착하고 이어 현 회장과 이 여사가 차례로 입장해 VIP실에서 짧은 만남을 가진 뒤 북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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