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산업이 사명을 「일동후디스」로 변경하고 제2창업을 선언했다.일동제약그룹(회장 이금기)은 2일 지난해 인수한 남양산업의 상호를 일동후디스(FOODIS)로 바꾸고 21세기 종합식품회사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일동후디스는 이를 계기로 인간존중, 합리경영, 가치창조를 기업경영이념으로 채택했으며 올해 경영지표를 제2창업 기반구축의 해로 정하고 지난해의 1백억원보다 2배나 늘어난 2백억원의 매출을 달성키로 했다.
일동후디스는 지난 70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이유식 「아기밀」 브랜드의 옛 명성 회복과 영유아용 음료 「아기밀 베이비쥬스」, 유아전용 이온음료인 「이온의 샘」 등의 시장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자연·건강식품, 기능성식품 등도 잇따라 선보일 방침이다.
또 연내에 경기도 용인공장내에 의약품·식품 공동연구소를 건립, 제품 품질향상과 함께 해외시장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일동후디스는 이와함께 면역성분이 강화된 단계별 이유식 「일동후디스 아기밀S 1, 2, 3」을 새로 시판했다. 후디스아기밀S는 모유의 면역성분 알콕시글리세롤과 키토산올리고당, 타우린 등이 보강된 제품이다.<문병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