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자화폐로 공중전화 건다] 한국통신 내년부터 서비스

내년부터 전자화폐로 공중전화를 걸 수 있게 된다.한국통신은 내년 1월부터 공중전화기에서 IC(집적회로)카드로 만든 전자화폐로 전화통화는 물론, 은행 계좌로부터 예금을 전자화폐에 이체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4일 발표했다. 이 전자화폐는 IC(집적회로)에 은행예금의 일정금액을 이체받아 편의점에서 물품을 구입하거나, 버스·지하철 요금을 지불하고, 각종 자판기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전자화폐. 현재 미국, 유럽 등 70여개국에서 이를 사용하고 있다. 한국통신은 2000년 1월부터 전국에 설치된 IC카드 사용 공중전화기에서 몬덱스화폐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중전화기에서 전자화폐로 예금이체가 가능해지면 전자화폐 사용자들은 굳이 은행에 가지 않고도 주변의 IC카드 사용 공중전화기에서 전자화폐로 필요한 금액만큼 채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은행영업이 끝난 시간이나 공휴일에도 계좌이체를 통해 365일 예금을 전자화폐로 이체시킬 수 있어 전자화페의 보급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류찬희 기자 CHAN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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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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