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배대성(裵大性)교수와 리커시브 다이나믹스(대표 송명림·宋明林)는 다양한 조건에서 기계가 반응하는 움직임을 자동으로 해석하는 프로그램 「리커다인」을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6일 발표했다. 동역학 프로그램 개발은 세계 3번째이며, 국내에서 개발돼 상용화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이 프로그램은 자동차·선박·항공기 등 중장비 기계류에 적용할 수 있으며 기존 프로그램에 비해 가격이 10분의 1 정도로 싸고 유지·보수가 쉬운 게 특징이다. 이 프로그램 개발로 국내 자동차, 선박 회사 등 기계류 제조업체는 설계를 외국에 맡기지 않게돼 외화 낭비를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리커시브 다이나믹스는 최근 현대자동차와 표준 동역학 해석프로그램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이탈리아 등에 수출 계약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류찬희기자CHAN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