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지의 ‘춤꾼’들이 서울로 몰려온다.
서울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비보이(B-boy) 대회 ‘R-16 코리아 스파클링, 서울(Korea sparkling, Seoul)’을 오는 6월1일부터 3일까지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잠실체육관ㆍ서울광장ㆍ대학로ㆍ어린이대공원 등 서울시내 곳곳에서 비보이 배틀ㆍ퍼포먼스ㆍ한류콘서트 등이 이어지는 ‘비보이 축제’이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비보이 문화는 최근 한국 비보이들이 세계대회에서 우승을 휩쓸기 시작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해 이제 공연ㆍ이벤트ㆍ광고 등에서 강력한 문화코드로 부각되고 있다”며 “세계 최대 규모의 비보이 대회가 국내에서 열리면 일본ㆍ유럽ㆍ미국 등의 비보이 마니아들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세계 4대 비보이 대회로는 독일의 ‘배틀 오브 더 이어’, 영국의 ‘유케이 비보이 챔피언십’, 미국의 ‘프리스타일 세션’과 국가를 옮기면서 개최하는 ‘레드불 비시원’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