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엑스, 메가박스 상대 100억 임대료 소송

코엑스, 메가박스 상대 100억 임대료 소송 ㈜코엑스는 10일 메가박스씨네플렉스㈜를 상대로 "영화관 영업이익이 늘어난 만큼 임대차 보증금도 올려달라"며 100억원의 임대차보증금 등 증액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코엑스는 소장에서 "98년 7월 무역센터 지하 2층 3천200여평을 임대하면서 임대차보증금으로 150억여원을 받되 물가지수와 경영성과에 따라 임대차보증금을 조정하기로 계약했다"며 "메가박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105억원을 넘는 등 그간의 영업이익 증가율을 감안하면 적정한 임대차보증금은 348억여원이 된다"고 주장했다. 코엑스는 "올 1월부터 문예진흥기금이 폐지돼 영화관 수입이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임대수수료율도 상향조정해야 한다"며 "이같은 사정을 감안해 일단 100억원을청구하고 추후 메가박스의 경영자료를 확인해 청구액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희 기자 입력시간 : 2004-08-10 09:16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