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日서 車부품 구매단 몰려온다

상담회서 잇달아 개최 국내제품 구입일본과 미국의 대규모 자동차부품 구매사절단이 잇달아 방한할 예정이어서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 수출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2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일본의 대표적인 자동차 부품사인 미츠비시중공업, 아이신 등 38개사 63명의 자동차부품 구매사절단이 오는 12일과 14일에 각각 코엑스(COEX) 인터콘티넨탈호텔과 부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구매상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그동안 AS부품 위주로 구매했던 일본업체들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클러치, 샤프트, 오일펌프, 정밀기어, 소음차단제 등 핵심부품에 대한 구매 가능성도 타진할 것으로 밝혀 수출품목 다양화가 기대된다. 국내 자동차부품업체들은 지난해 일본에 1억 4,300만 달러를 수출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지난해 동기 대비 22.7% 늘어난 7,700만 달러를 팔며 수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내달 8∼12일에는 미국 자동차 부품업체 구매사절단이 서울, 경기도, 경남 창원에서 상담회를 개최한다. 사절단 규모는 크라이슬러, 포드, 델파이, 보그워너, 젝셀발레오(Zexel Valeo), 페더럴 모굴(Federal Mogul), TRW 등 25개사 30여명이다. 부품 아웃소싱을 높여가는 미국 자동차업체들은 이번 상담회에서 트랜스밋션, 차체, 오일펌프, 브레이크, 엔진부품, 전자모터, 연료펌프, 크러치, 샤프트, 열교환기, 엔진 개스킷, 에어백 등을 구매할 계획이다. 참가사 리스트는 KOTRA 홈페이지(일본:www.kotra.or.kr, 미국:www.kotra-usa.com)의 공지사항에 게재되어 있으며 국내업체 참가신청도 홈페이지를 통해서 하면 된다. 홍병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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