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은 최근 제일은행 등 일부 금융기관의 부실에 따른 금융시장 혼란과 관련, 한국은행 특별융자 지원을 긍정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해귀 정책위의장은 22일 『현재 일부 금융기관 부실로 해외신용도가 떨어진 관계로 외화차입이 순조롭지 못해 환율과 금리가 상승하는 등 금융시장이 위기에 처해 있다』며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한은특융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의장은 또 『일부 금융기관들의 부실이 금융시장의 혼란을 불러온다면 정부와 중앙은행은 당연히 이를 조정할 의무가 있다』며 『23일 당정책위 산하 경제종합대책위원회에서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