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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맨유서 현역 은퇴"

영국 언론 인터뷰서 재차 강조…“맨유 한 팀에서 7년차 됐다는 게 믿기지 않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현역 생활을 마감하고 싶다.” ‘맨유맨’ 박지성(30)이 맨유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박지성은 7일(한국시간) 데일리 스타 등 영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맨유에 입단했을 때는 이렇게 오래 남으리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이곳에서 내 커리어를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맨유에서 7년차에 접어든 베테랑 박지성은 그동안 다양한 경로를 통해 맨유에 끝까지 남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왔다. 지난 여름 바이에른 뮌헨(독일), 유벤투스, 라치오(이상 이탈리아) 등 빅 클럽들의 관심이 쏟아질 때도 박지성은 맨유와의 재계약에만 신경썼었다. “돌아보면 맨유에 6~7년이나 있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는 박지성은 “맨유가 내 마지막 클럽이기를 바라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그럴만한 가치가 있음을 입증해야 할 것이고 입증해낼 자신도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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