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골퍼 장하나(15ㆍ대원중 3ㆍ사진)가 압도적인 실력차를 보이며 미국에서 펼쳐진 캘러웨이 주니어 월드 골프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장하나는 지난 21일(한국시간)까지 나흘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 북코스(파74)에서 펼쳐진 이 대회 여자부(15~17세부문)에서 4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81타를 기록, 공동 2위 그룹을 무려 10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첫날 1언더파를 기록한 장하나는 2라운드 2언더파, 3라운드 7언더파를 보태며 독주 체제를 굳혔고 4라운드에서도 이글 1개와 버디6개, 보기3개로 5언더파를 기록, 15언더파의 독보적인 기록을 냈다. 이 대회에서 두 자리 수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장하나 뿐이다. 한편 장하나는 24일부터 29일까지 펼쳐지는 US걸스 주니어챔피언십과 8월 7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US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 등 아마추어 메이저 대회에 출전한 뒤 8월 중순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