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3社 공모, 청약자금 2兆 이상 몰려

EMLSI·동양계전공업·한창산업<BR>EMLSI 경쟁률 395대1·동양계전도 301대1 달해

21일 마감된 코스닥 등록을 위한 3개 기업의 공모주 청약에 2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이는 최근 코스닥시장 강세로 신규 등록주의 주가가 급등, ‘대박종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모바일용 메모리 반도체 전문기업인 EMLSI의 코스닥 등록을 위한 공모주 청약에 올들어 가장 많은 1조5,000억원 가량의 자금이 들어왔다. 주간사인 대우증권은 이날 EMLSI의 공모주(43만4,000주) 청약을 마감한 결과 1조5,076억원이 몰려 395.0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4일 SNU프리시젼이 기록한 올해 가장 많은 청약 증거금이었던 1조1,929억원보다 3,000억원 이상 많은 금액이다. 또 같은 날 마감된 동양계전공업과 한창산업의 공모주 청약 최종 경쟁률도 각각 301.90대1과 218.47대1로 집계돼 총 5,986억원과 1,258억원이 증거금으로 납입됐다. 업계 관계자는 “신규 등록주들이 거래 첫날 공모가에 비해 2배 이상 오르는 종목이 속출, 높은 수익률을 올리면서 청약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풀이했다.
다음은 증권사별 경쟁률. ◇EMLSI ▦대우 388.94 ▦동원 555.79 ▦교보 508.62 ▦한화 429.81 ▦LG 313.56 ▦현대 259.98 ◇동양계전공업 ▦교보 311.80 ▦동양 194.74 ▦동원 415.22 ▦한화 250.98 ▦굿모닝신한 281.61 ◇한창산업 ▦LG 222.45 ▦대우 183.52 ▦동원 321.73 ▦한투 198.35 ▦현대 18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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