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3일 한화석화[009830]에 대해3분기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낸데다가 그룹 관련 리스크도 줄어들고 있다고 진단하고 `매수' 투자의견에 목표주가 1만2천500원을 유지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한화석화가 그룹 내 유일한 캐쉬카우로 계열사 관련 위험에노출돼있었는데 최근 한화와 한화건설이 부지매각을 통해 각각 5천억원, 7천억원 상당의 현금을 확보할 계획을 세운데 따라 위험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한화그룹의 대한생명 인수와 관련 한화석화의 현금 유출액은올해와 2007년에 각각 80억원과 90억원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거의 부담이 되지 않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한편 굿모닝신한증권은 한화석화가 3분기에 영업이익이 807억원으로 예상치인 742억원을 웃돌았으며 전분기보다 29.7%, 작년 동기보다 210.5% 급증했다고 말했다.
이는 PVC와 LDPE 공급이 빠듯했기 때문이며 앞으로 석유화학 경기는 내년에 고점을 찍겠지만 PVC 마진은 공급 부족에 힘입어 2007년까지 계속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