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생생 재테크] 은행 고금리 특판예금

금리 급격한 상승 가능성 희박<br>빨리 가입해 이자 받는게 유리

SetSectionName(); [생생 재테크] 은행 고금리 특판예금 금리 급격한 상승 가능성 희박빨리 가입해 이자 받는게 유리 백은영 (기업은행 테헤란로지점 PB팀장)

작년 연말부터 시작된 금융권의 금리인상 움직임이 올해 초 고금리 특판예금에 뭉칫돈이 몰리면서 본격화되고 있다. 이는 정부의 출구전략이 시행돼도 상승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확산되고 금융당국의 예대율(예금잔액 대비 대출잔액 비율) 규제 강화조치가 맞물리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대부분의 시중은행에서 최고 연 5% 안팎의 높은 이자를 주는 특판예금을 내놓았는데 자금이 너무 많이 몰려 판매가 조기에 마감되거나 금리를 0.1%포인트 정도 낮춰 팔기도 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당장 1년 이상 장기 상품에 가입 하는 것이 유리한지 조금 더 기다리는 것이 현명한지 고민할 수밖에 없다. 금리가 횡보세를 보이거나 오르더라도 상승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 1년 만기 확정금리 특판예금 가입을 서둘러야 한다.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지 않을 경우 계속 기다렸다가 예금에 가입하는 것보다는 고금리 예금에 빨리 가입해 일찍부터 이자를 받는 것이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 조기 마감된 일부 상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특판예금이 29일까지 판매되고 있다. A은행 특판예금의 경우 500만원 이상이면 연 4.9%의 고금리를 제공하고, B은행의 계단형 예금은 3개월마다 금리가 오르고 3개월 이후 중도해지시에도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또 구간별 약정금리를 받을 수 있으며 1년 만기 해지시에는 연 4.9%의 고금리를 받을 수 있다. 가입금액이 3,000만원 이상이고 급여이체나 적금 신규가입 등 한 가지 이상의 조건을 충족하면 최고 연 5.07%의 금리를 주는 은행도 있다. 물론 고금리 특판예금을 기본으로 가져가면서 일부 금액은 하반기 금리인상에 대비해 우량 등급의 단기 회사채나 기업어음 또는 국공채, 머니마켓펀드(MMF) 등으로 나누어 예치하는 전략을 준비할 필요도 있다. [전문가의 조언 - 생생 재테크] 기획·연재기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