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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 말라위서 3억弗 관개사업 수주

현대엔지니어링이 남아프리카의 말라위에서 3억달러(한화 3,380여억원)짜리 관개(灌漑) 사업을 따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말라위 농업관개수자원개발부로부터 ‘사레밸리(Shire Valley)’ 관개 프로젝트의 낙찰통지서(LOA)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말라위 수도 릴롱궤 남쪽 250㎞ 지점인 칙와와와 은산제 지역에 면적 1만7,320㏊의 관개시설 건설 및 농촌개발 사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사업대상지에는 총 연장 107㎞의 수로가 조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프로젝트의 설계ㆍ구매ㆍ건설은 물론 농촌개발까지 모든 과정을 일괄수행할 예정으로, 내년초 착공해 오는 2015년 완공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고질적인 물부족과 식량난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지역의 관개사사업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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