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8일 OCI에 대해 "올 1분기 예상치에 부합하는 무난한 실적(영업이익 1,464억원)을 보였고, 2분기 영업실적이 1분기보다 호전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27만원)를 유지했다.
유영국 연구원은 "국제유가 상승과 수요 호조 등에 따라 화학부문의 수익성이 증대됐지만 폴리실리콘의 경우 2월 중 설비보수에 따른 판매물량 축소로 수익성이 전분기에 비해 둔화됐다"며 "2분기에는 폴리실리콘부문의 이익증대가 기대되고 화학부문 역시 실적호조 추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다만 "올해 국내외 신규 가동 집중에 따른 공급부담 및 독일 발전차액보조금 삭감 등을 감안할 때 폴리실리콘 가격은 향후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하지만 OCI는 원가경쟁력, 규모의 경제에 따른 견고한 수익성 등을 겸비하고 있어 큰 우려는 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