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통합보험은 생보사의 '오아시스'

삼성생명 1년새 67만여건 판매… 대한생명도 41만건 넘어<br>손보업계서도 효자상품으로 자리매김


SetSectionName(); 통합보험은 생보사의 '오아시스' 삼성생명 1년새 67만여건 판매… 대한생명도 41만건 넘어손보업계서도 효자상품으로 자리매김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통합보험이 생명보험사의 대박 상품으로 떠올랐다. 대형사들의 경우 판매 건수가 월 3만~5만건에 달하는 등 변액보험 이후 뚜렷한 판매 상품이 없어 고전하고 있는 생보사에 오아시스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생명은 7일 퍼펙트통합보장보험 출시 1주년을 맞아 경기도 용인 휴먼센터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9월 생보사로는 처음으로 통합보험을 출시해 지금까지 67만여건(수입보험료 4,500억원)을 판매한 것을 자축하기 위해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상품 개발 및 판매 우수 설계사에 대한 표창, 일본에 취업 중인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모마일을 통한 원스톱 영업사례 발표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삼성생명의 한 관계자는 "이 상품은 종신보험과 치명적 질병(CI)보험, 의료실손 등 모든 보장을 하나로 통합해 기존의 보험 상품 개념을 바꿔놓았다"며 "경쟁사들도 비슷한 상품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생보업계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은 또 통합보험 출시가 기존의 대면 영업 대신 모바일 영업을 활성화시키는 발판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삼성생명의 신계약 중 모바일 체결률은 지난해 8월 10%대에서 지난 9월 말 현재 50%대로 급증했다. 이수창 삼성생명 사장은 "통합보험과 모바일 영업은 삼성생명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면서 "오는 2010년에는 모바일 영업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통합보험은 여러 개의 보험을 하나로 통합한 상품으로 사망ㆍ질병ㆍ장해ㆍ의료 등을 온 가족이 한꺼번에 가입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특히 따로따로 가입할 때보다 보험료가 20~30% 정도 저렴하다. 이 같은 강점 때문에 통합보험의 판매도 급증하는 추세다. 대한생명의 경우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1년 만에 41만여건을 판매했다. 보험사들의 상품경쟁도 더 치열해지고 있다. 이들 생보사들은 고령화 추세에 맞춰 보장 기간을 100세까지 늘리는 등 다양한 특징을 갖춘 상품으로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특히 통합보험을 첫 출시한 손보업계의 반격이 거센 실정이다. 삼성화재의 통합보험인 '슈퍼 브이(Super V)'의 경우 2003년 12월10일 출시된 후 지금까지 157만건이 팔렸다. 현대해상의 '하이라이프 행복을 다모은보험'도 2004년 8월 출시 이후 82만여건이 판매됐고 그린손해보험의 '그린라이프 원더풀플러스보험'도 2006년 12월 이후 58만여건이 팔렸다. LIG손해보험의 'LIG웰빙보험'와 동부화재의 '컨버전스보험'도 2004년 6월 이후 각각 58만건, 77만건이 판매되는 등 통합보험은 손보사 전반의 효자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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