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케이티스카이라이프 "가입자 늘면서 기업가치 상승" 9% 올라

케이티스카이라이프가 증권사 호평에 9% 이상의 강세를 보였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케이티스카이라이프는 장 중 내내 강세를 이어간 끝에 9.04%(2,450원) 오른 2만9,5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케이티스카이라이프는 지난 21일 기록한 52주 최고가(3만900원)에 바짝 다가섰다. 케이티스카이라이프의 최근 상승세는 가입자가 늘어나 기업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는 증권사의 분석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가입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홈쇼핑과 광고 매출도 증가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5,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높였다. 최윤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케이티스카이라이프는 가입자 기반의 수신료 매출이 전체의 70%를 차지하고 있다”며 “오는 2013년까지 연평균 가입자가 20% 이상 늘어난 491만명까지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현금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이어 “최근 수수료를 전년 대비 50% 인상하는 선에서 3개 홈쇼핑 업체와 재계약을 완료해 올해 홈쇼핑 수수료 매출액이 2010년 대비 46.5% 증가한 279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2012년에는 홈쇼핑업체 5개 모두와 재계약을 하게 돼 연말 홈쇼핑 신규 채널이 추가될 예정이어서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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