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년특집] 골프도 인터넷시대 '활짝'

비행기와 전화가 세계를 지구촌으로 바꿔 놓았다면 인터넷은 지구촌을 손바닥안 들여다보듯 속속들이 파헤치고 있다. 또 골프는 이 인터넷 시대를 사는 사람들 대부분의 공통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때문에 인터넷을 통한 골프는 새로운 천년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는 필수적이다. 이미 미국 PGA나 LPGA는 소속 프로골퍼들에게 컴퓨터를 지급해 가면서까지 인터넷을 생활화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선수들은 인터넷으로 대회 참가신청을 하고, 투어생활을 하면서도 고향마을 신문에 자신의 기사가 얼마나 크게 났는지를 체크해 보고 있다. 캐리 웹이 인터넷으로 호주에 있는 자신의 스승으로부터 레슨을 받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진 일이고 인터넷을 통해 컴퓨터 골프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이제 아마추어 골퍼들도 인터넷을 통해 골프를 배우고, 골프소식을 듣고, 또 골프를 널리 알려야 한다.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화제가 담겨있는 골프전문 인터넷사이트 몇 곳을 소개한다. 몇몇 사이트는 동영상을 통해 비디오를 보듯 프로골퍼들의 플레이나 레슨을 볼 수 있는 곳도 있다. 나날이 달라지고 시시각각 변하므로 직접 찾아보며 그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참고로 사이트별로 사용하는 용어가 다를 수 있지만 TIP, INSTRUCTION, ADVICE 등은 레슨으로 보면 된다. COURSE는 골프코스안내, FANTASY는 골프게임 코너다. ▲골프웹(WWW.GOLFWEB.COM) 가장 널리 알려지고 가장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사이트다. 99년 가을 미국 PGA와 합쳐져 대회 정보가 더욱 다양해졌으며 주요 대회의 경우 사이트가 링크되기 때문에 쉽게 검색할 수 있고 결과를 최대한 빨리 알 수 있다. 아마추어골퍼들에게 가장 유익한 것은 프로를 중심으로한 전문 필진이 번갈아 올리는 레슨(PRACTICE TEE)이다. 숏게임, 풀스윙, 여성골퍼를 위한 제언, 50대 이후 골퍼 레슨 등 항목이 세분화되어 있고 잘 찾으면 타이거 우즈의 레슨을 시리즈로 받을 수도 있다. ▲골프 온라인(WWW.GOLFONLINE.COM) 세계적인 골프전문잡지인 골프매거진이 운영하는 웹사이트. 골프웹처럼 다양한 경기기사와 컬럼, 프로들의 레슨 등 내용에 대한 제한없이 다양한 소식과 정보가 실린다. 골프매거진에 실린 내용들도 자세히 볼 수 있다. 골프웹보다 글씨가 큼직해 보기 편하다. ▲골프위크(WWW.GOLFWEEK.COM) 골프전문 주간지인 골프위크가 운영하고 있다. 프로, 대학생, 아마추어 등 각 분야별 선수소식이 자세히 소개돼 있다. 글씨가 크지만 잘깨져서 영어단어를 추리해 읽어야 할 때가 있는 것이 흠이다. ▲익사이트(WWW.EXCITE.COM) AP통신에서 운영하는 웹사이트로 세계 각 분야의 뉴스가 실리기 때문에 스포츠, 골프 순으로 찾아 들어가야 한다. 대체로 뉴스위주로 대회소식이 많지만 INSTRUCTION을 찾으면 지상 레슨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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