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엔씨소프트 강세 행진

엔씨소프트가 신작 게임에 대한 기대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몰리며 주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한 주 내내 코스피시장에 대해 ‘팔자’를 외치며 2조1,576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엔씨소프트 주식은 오히려 35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기관 투자자 역시 엔씨소프트에 대해 한 주간 90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11일 엔씨소프트 지분 5.15%의 신규 취득을 공시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는 이처럼 외국인과 기관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지난 주 4.1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2.45% 하락한 것을 고려하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셈이다. 엔씨소프트 강세의 배경에는 ‘블래이드앤소울’ ‘길드워 2’등 신작 게임이 실적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엔씨소프트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7.6%, 6.1% 증가한 5,537억원, 2,659억원, 순이익은 30.7% 늘어난 2,27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기존 게임의 꾸준한 인기와 부분 유료화로 실적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 게임의 모멘텀도 갖추고 있어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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