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우즈, 연소득 1억달러 넘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세계스포츠사상 처음으로 연소득 1억달러시대를 열며 카레이서 미하엘 슈마허(독일)를 제치고 올해 세계 스포츠스타 소득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 17일 독일 `빌트`지 인터넷판에 따르면 스포츠 통계업체인 `스포르트인터마티온 딘스트`의 주요 스포츠스타 소득분석 결과 우즈는 올 한해 총 1억3,624만달러(1,662억원)를 벌어들여 지난해 슈마허에 내줬던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660만달러의 상금을 챙긴 우즈는 비록 비제이 싱(피지)에게 상금왕을 빼앗겼지만 메인 스폰서 나이키에서 받는 지원금과 엄청난 광고 출연료 등으로 거액을 벌어들여 소득이 1억달러를 넘었다. `레이싱의 황제` 슈마허는 8,447만달러로 2위를 차지했고 잉글랜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레알 마드릭드)이 4,793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또 프로복싱 `골든보이` 오스카 델라 호야(미국)와 중량급 최고의 테크니션 로이 존스 주니어(미국)가 4,395만달러와 3,542만달러로 각각 4,5위에 자리했고 미국프로농구(NBA) 케빈 가넷(미네소타ㆍ3,430만달러)과 샤킬 오닐(LA레이커스ㆍ3,220만달러)이 6, 7위를 차지했다. 테니스스타 세레나 윌리엄스(미국)는 8위(3,072만달러)에 올라 여자 선수로는 유일하게 10위안에 들었다. <박석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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