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일미 "2주연속 우승 보인다"

정일미 "2주연속 우승 보인다" 신세계 여자오픈 첫날 정일미(28·한솔CS클럽)가 제2회 신세계여자오픈(총상금 1억5,000만원) 첫날 이글을 기록하며 공동선두에 나서 2주연속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주 SK엔크린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정일미는 11일 경기도 이천에 있는 자유CC(파72·6,160야드)에서 개막된 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송금지, 김경숙 등 2명과 함께 동률을 이뤘다. 이어 서예선이 4언더파 68타로 단독4위를 달렸고, 박현순, 박금숙, 조정연, 임선욱, 한지연 등 5명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5위 그룹을 형성했다. 정일미는 이날 보기없이 이글1개에 버디만 3개를 낚았다. 프로입문 5년차의 송금지(30)는 버디8개에 보기3개를 기록했고, 프로 2년차의 김경숙(22)은 버디7개에 보기2개로 경기를 마쳐 공동선두를 형성했다. 1번홀에서 출발한 정일미는 파4의 2번홀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상큼하게 출발했으나 전반 8번홀까지 파 세이브에 그쳐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다. 그러나 파5의 9번홀(499야드)에서 40야드 서드 샷이 그대로 홀인돼 대회 첫 이글을 기록하며 지난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후 후반 12, 18번홀에서 버디를 보탰다. 미국 유학파인 송금지는 1, 2, 3번홀에서 3연속 줄버디 행진을 펼치다 4번홀에서 보기로 한타를 손해봤으나 5번홀 버디로 이를 만회했다. 이어 7, 8번홀에서 잇따라 보기를 해 선두권에서 밀려나는 듯했다. 하지만 9, 10, 11번홀에서 강력한 파워 드라이버 샷과 정교한 아이언 샷을 앞세워 다시 3연속 버디를 챙긴 뒤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최창호기자 입력시간 2000/10/11 17:55 ◀ 이전화면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