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종목 프리즘) LG화학- 업황 개선 기대감에 신고가

LG화학이 초강세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지수 급락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다. 석유화학 업황의 '빅 사이클' 진입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주가에 적극 반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가상승 여력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28일 오후 2시 현재 LG화학 주가는 전일보다 5.69% 오른 28만7,5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개장 초만 해도 전일 뉴욕증시 급락 여파에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장 후반으로 가면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7거래일간 단 하루를 제외하고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급면에선 외국인투자자가 집중적으로 매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9일 8.24%에 머물던 외국인 비중이 28.68%까지 확대됐다. 석유화학 업황이 본격적인 성장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2차전지 분야의 사업전망이 밝아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는 덕분이다. 유영국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사이클상 총수요 확대 전망이 힘을 얻고 있고, 달러화 약세 여파로 가격상승 랠리도 점쳐지고 있다”며 “특히 2011년 이후에는 세계 설비 신규공급 축소 등의 영향으로 2013년까지 석유화학업황의 빅 사이클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LG화학의 신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2차전지 사업부문 역시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LG화학은 최근 볼보자동차의 전기차 프로그램에 적용될 리튬이온전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이번 공급계약은 셀(Cell) 뿐만 아니라 배터리 제어시스템 등 다양한 부품으로 구성된 ‘팩’ 형태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GM, 포드, 볼보, 현대차 등과 총 6개의 계약을 성사시켜 경쟁업체 중 가장 앞서하고 있다. 이제훈 동부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이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감안할 때 연말까지 4곳 이상의 추가 계약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이 기대감은 올해 주가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응주 대우증권 연구원도 “기존 석유화학, 정보소재 부문의 분기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여기에 전기차용 배터리, LCD 유리기판 등 신사업부문도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돼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30만3,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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