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캐피탈 '신용갱생 프로그램' 가동

삼성캐피탈 '신용갱생 프로그램' 가동 연체금 상환의사있는 고객선별 적용 삼성캐피탈이 연체고객의 형편에 맞는 상환계획을 제시함으로써 고객을 신용위험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신용갱생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신용갱생프로그램에는 ▦일시적 실직자 또는 3회이상 급여를 받지못한 급여생활자임을 증빙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3개월 이자납입후 2년내 균등상환하도록 하는 '유예할부형'▦자연재해로 인한 일시적 현금유동성 부족자, 질병사고로 인한 일시적 소득상실 및 치료비 부담 과다자, 대위변제케된 보증채무자들에겐 3개월 이자납입후 3년내 균등상환하도록 하는 '연체이자감면형'▦3개월이상 해외 장기체류자를 위한 2년내 추가분할 균등상환하도록 하는 '리스케줄(Reschedule)형'▦농업련先袁~ 등 일정소득이 아닌 분기나 반기단위 소득자에게 분기별로 8회 균등상환하도록 하는 '분기납입형' 등 4가지 타입이 있다. 삼성캐피탈은 지난 한달동안 연체이자감면형에 해당하는 '고정연체고객 정상화 캠페인'을 실시, 총 3만9,400여명의 고객이 참여해 5억원정도의 고객 연체료가 면제됐다. 최근 기업퇴출 및 부도처리 등의 부득이한 사정으로 연체우려가 있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지만 이들의 신용불량 우려 및 부담을 경감시켜주는 제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캐피탈은 향후 이 제도를 일시적인 캠페인이 아닌 상시 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키고 연체고객별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모델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다만 이 프로그램은 갚을 의사가 있는 정직하고 선량한 이들에게만 선별적용되며, 他금융기관에서 이미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고객은 제외된다. 김민열기자 입력시간 2000/11/29 17:2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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