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검 조사부(이중훈·李重勳 부장검사)는 삼부파이낸스사태 발생을 계기로 지난 9월21일부터 부산지역 파이낸스 등 유사금융업체에 대한 수사에 들어간 이후 지난달 말까지 1,700여억원대의 고객투자금을 가로챈 65개 업체를 적발해 17개 업체 대표 등 관계자 40명을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21개 업체 49명을 불구속기소 또는 기소중지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은 또 혐의가 드러난 32개 유사금융업체 대표 등 174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다.부산=류흥걸기자HKRYU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