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환경안전전문가 삼성전자 구민식 부장(베스트전문인 베스트자격증)

◎‘무재해·무질병·무공해’ 실현 자긍심 커/자기희생정신·관리능력 함께 갖춰야삼성전자 기흥 반도체공장의 구민식 부장(49)은 20여년 이상을 안전관리 분야에서 일해온 환경안전분야의 베스트전문인이다. 구부장은 지난 72년 삼성전자 수원공장 공무국에서 일하다 자연스레 안전관리분야에 관심을 갖게 됐고 무엇보다 동료들이 보다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자신의 소임이라는 생각으로 환경안전 업무에 주력해 왔다. 산업안전에 대한 인식이 전무하다 시피했던 70년대초 구부장은 미 8군의 안전관을 찾아가 조언을 듣기도하고 대한산업안전협회의 전신인 인천안전협회를 드나들며 안전에 대한 이론적 틀을 짜기도 했다. 기흥공장이 세계최고 무재해 기록 1억2천2백60만인시(무재해 목표 40배)를 달성, 기네스북에 오르는 등 명실공히 환경안전 초일류사업장으로 탈바꿈한 것도 바로 구부장의 초창기 이같은 활동이 밑거름이 됐다. 구부장은 『인류의 풍요로운 삶과 지구환경보존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것이 우리 그룹이 지향하는 녹색경영의 기본이념이다』며 『이를 바탕으로 무재해·무질병·무공해의 3무사업장 실현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부장은 『환경안전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위험도 감수하는 자기 희생정신과 솔선수범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특히 최근에는 산업의 발달로 기계설비와 화학 등 전문분야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등 기술과 관리능력을 갖춘 균형감각이 요구된다』고 강조한다. 구부장은 지난 87년 산업재해예방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받은 것을 비롯, 93년 환경안전공로로 환경부장관상을, 지난해는 산업재해 유공 산업포장을 받았다.<최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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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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