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그룹이 환경경영을 선포하고 경영 전반에 환경을 접목하기로 했다.
웅진그룹은 25일 본사 강당에서 9개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경영 선포식을 갖고 ‘뉴 그린(nes green) 경영을 통한 글로벌 리더 기업 도약’을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웅진그룹은 ▦ 글로벌 환경기업으로의 도약 ▦ 청정 생산을 통한 친환경 시스템화 ▦ 환경 흐름에 능동적인 대응 ▦ 지속적인 환경 개선 투자 ▦ 웅진 식구의 또또사랑 환경사랑 마인드 강화 등 5개항의 경영 방침을 확정했다.
웅진그룹은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서는 윤리경영과 함께 친환경적인 경영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 2월 이 진 전 환경부 차관을 환경 담당 부회장으로 영입한데 이어 각 사업장 별로 음식물 쓰레기 제로화, 금연 캠페인 실시, 재생 명함 용지 사용, 물절약형 변기 설치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 충남 공주시 유구천 살리기 캠페인을 실시하는 한편 유구읍에서 생산한 무농약 쌀을 수매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각 공장 식당에서 사용하고 있다. 웅진그룹은 앞으로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을 강화하고 친환경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환경경영의 일환으로 경기도 이천에 자연 생태 공원인 ‘어린이마을’을 조성하고 있다.
윤석금 회장은 “지금까지 윤리, 창조, 혁신을 바탕으로 성장했다면 앞으로는 환경을 추가해야만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신사업으로 태양광 사업을 추진해 환경문제를 해결하면서 동시에 미래 유망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