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코오롱노조 "정리해고 강행시 파업 돌입"

㈜코오롱 구미공장 노조는 18일 사측의 구조조정계획과 관련, "회사측이 정리해고를 강행한다면 전면적인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밝혔다. 이 회사 노조는 "이미 690명이라는 감원 숫자를 노조에 통보한 회사측이 희망퇴직 등을 통해 감원 목표가 달성되지 않으면 정리해고를 실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회사측이 정리해고를 통보해 올 경우 쟁의행위 찬반투표 등의 절차를 생략하고곧바로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조는 또 회사가 조만간 정리해고를 통보하지 않더라도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이와 함께 "회사측이 경영 부실의 책임을 노조측에 전가하고 있다"며 "18일부터 구미지역 일대에서 회사를 규탄하는 거리 선전전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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