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파라다이스, “이제는 성장주로 접근할 때”-대신證

대신증권은 22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가치주에서 성장주로 완전히 변모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종전 6,200원에서 7,700원(전일종가 4,82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윤진 연구원은 “파라다이스는 2006년 경쟁사 진출로 영업이익이 72% 하락하며 2008년까지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주 고객을 일본인에서 중국인으로 변화시켜 성장기업으로 완전히 탈바꿈했다”고 평가했다. 파라다이스는 현금과 투자자산 가치가 4,900억원이 넘고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으로 부동산 평가익이 약 1,300억원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이 같은 자산가치는 더 이상 투자포인트가 아니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 파라다이스를 주목해야 할 부분은 자산 가치주가 아닌 성장주로 변모했다는 점”이라며 “향후 큰 폭의 실적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근거는 크게 두 가지다. 파라다이스는 2011년 드롭액이 중국 VIP 성장으로 9.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그 동안 축적된 프로모션 노하우로 홀드율이 13.8% 수준에서 관리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이 같은 전망을 근거로 할 때 테이블 순매출액은 3,300억원을 초과하고 영업이익은 97% 증가할 것”이라며 “실적모멘텀은 주가가 박스권을 돌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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