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은 2일 일본 의원들이 독도 영유권 문제로 울릉도 방문을 시도한 것에 대한 항의표시로 자매도시인 일본 후쿠이(福井)시 방문을 전격 취소했다.
염 시장은 오는 4~7일 후쿠이시에서 개최되는‘페닉스 여름축제'에 맞춰 현지를 방문, 우호도시 체결 10주년을 기념하고 문화, 예술, 관광,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었다.
시는 후쿠이시에 전화와 공문을 보내 염 시장의 방문 취소의사를 전달했다.
하지만 시는 염 시장의 방문 취소와는 달리 한국음식시연과 전통예술공연, 유소년 야구팀의 방문 등 예정된 민간교류는 추진하기로 했다.